파리바게뜨 (Paris Baguette) 는 워싱턴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의 번화한 도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빵과 휴식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메릴랜드 락빌 시내의 타운센터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를 찾아갔습니다. 우연찮게 친구와의 만남을 이곳에서 하게 되었고,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맛있는 크림빵으로 즐거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진열대에 있는 생케잌도 정말 맛있게 보였지만, 크림빵 하나와 블랙 커피로 오늘은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바게뜨를 한번 먹자고 친구에게 권했지만, 딱딱한 빵이 별로 였는지 크림빵을 골랐습니다. 가게 이름이 바게뜨니까 바게뜨가 최고로 맛있는 것 아니냐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빵의 종류도 맛지만, 빵과 흡사한 초콜렛으로 만든 과자, 쿠키 등도 눈을 즐겁게 합니다. 특별히 오른쪽에 놓여진 치즈빵이 정말 먹을직 스럽게 보였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뉴욕, 상하이, 싱가포르등에서 이미 유명한 브랜드로 손뽑히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크로와상 (Croissant)와 케이크가 미국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듯 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49ers vs Chiefs의 미국 수퍼볼 경기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빵이름도 King Creme Football Donut 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풋볼 처럼 생기기는 했네요. 그리고 그 밑으로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모찌 도넛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칼로리는 어마 어마 하겠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맛 좋게 생겼습니다.
케잌 박스도 나란히 잘 정돈되어 있고, 손님들이 빵을 구매하기 좋도록 가지런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Freshly Made To Make Your Day"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 손님들을 위해 후레쉬하게 만들었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미국 전역에만 2024년 말까지 150개의 지점을 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바게뜨의 매장 위치도 락빌 Town Center의 코너에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습니다. 락빌 타운센터는 2시간까지 주차장이 무료이기 때문에 간단히 차 한잔 마시고 빵 먹기에는 알맞는 시간인 듯 합니다.
바로 옆 집에는 본촌 치킨이 보이네요. 이곳 또한 미국 젊은 세대에게 유명한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타운센터의 한가운데에는 차가 이동할 수 없게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빵을 먹고, 락빌 시내에 위치한 Town Center를 거닐며 구경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