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모두가 한번씩 아니 여러번 묻고 또 묻는 질문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무엇을 하며, 어디에서 사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인생의 목적을 어디에서 찾느냐이다. 인생의 목적을 책, 영화, 사건, 사람, 학문, 돈등에서도 찾을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의 주시요, 근본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지혜자일것이다.
1. 인생의 목적을 어디서 찾을까?
마태복음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에베소서5:1 "그러므로 여러분은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골로새서 3:10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이 새 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져서 참 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 삶의 목적을 이야기해준다. 단지 우리가 많은 미혹된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못들을 뿐, 아니 안들으려고 할 뿐이다. 인생의 수많은 고민과 갈등과 시련 속에서 우리는 그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것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가면 그 의미 대신 그 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 주변에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왜 일어나는지 우리는 다 알수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그 분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는 있다. 그 과정 가운데 우리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의 이유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될 수 있다.
2. 평생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에베소서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가 하신 일을 열심히 아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을 믿는 것이다. 한차원 더 나아가서는 삶으로써 그 믿음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 궁극적인 예수 닮기라는 목적이 없을 경우 우리의 신앙 생활은 예수가 아닌 내 주위의 믿음의 사람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과 비교를 하게 된다. 이러한 비교의식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부터 너무나 몸에 베어있는 우리의 습성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한 예수 닮기라는 목적이 있지 않는한, 우리는 계속 우리 주변의 누군가와 신앙적인 성숙 뿐 아니라, 경제적인 가치, 자녀 교육등도 모두 비교하게 될 것이다. 신앙의 선배들을 보며 도전의식을 받고 더 노력하려는 모습은 좋지만, 이것이 자극이 아닌 비교가 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다시 한번 예수 닮기로 고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한일서3:2-3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이렇게 예수 닮기를 살아가면 언젠가는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된다고 성경은 이야기 한다. 이 땅에서의 삶 가운데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살아갈 수 있는지는 각자가 다를 것이다. 하지만, 결국 예수님의 재림 때에는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함께 그 영광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 날까지 예수 닮기 소망을 나의 목표로 살아가길 바란다.
3. 가장 중요한 성장 원리: 믿음
예수 닮기라는 고결한 목표를 이제 알았다. 이 예수 닮기라는 훈련은 종교 영역, 즉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즉, 믿음의 공동체 밖에서 이 과정을 훈련시켜 나가야 한다. 이 때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두 권의 책을 썼는데, 하나는 성경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연이라고 했다. 자연은 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의미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이 세상을 해석해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 하자면, 믿음을 통해서 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그래서 칼빈은 성경을 안경이라고도 표현했다. 그렇다면 안경없이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성경없이, 바로 믿음없이 세상을 바라볼 때는 부분적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오감으로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즉, 영적인 믿음의 안경을 통해 바라볼 수 없는 부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4. 믿음으로 훈련하기
"믿음이란 길바닥에 나앉아도 하나님이 나를 살리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은 인생살이에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이런 것이 쌓여서 경건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 김형국 목사
바로가 야곱을 만나는 장면을 회상해보자."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야곱은 장자권을 빼았기 위해서 형을 속였다. 그 속임수는 삼촌인 라반에게도 적용되었고, 야곱의 인생은 거짓으로 가득찼다. 이를 바꿔 말하면, 자신의 오감만 의지해서 살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야곱도 결국 하나님께 믿음으로 훈련받으며 나아간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험악한 세월과 같다고 하였다. 우리의 오감을 의지할 때에는 결국 믿음으로 살아갈 수 없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라는 훈련을 받아야만 예수 닮기를 할 수 있다. 내 오감을 의지할 것인가? 아니면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바라볼 안경을 가지며 살아갈 것인가? 이것은 여러분의 선택이다.
이 포스팅은 김형국 목사의 풍성한 삶의 기초 (비아토르)의 책과 이수용 목사의 일대일 제자 양육을 참조하였음을 알려드린다.